‘남향’ 거부한 만해 한용운… 그 집에 담긴 특별한 사연

지하철역을 벗어나 복개된 성북천 길가에 서니 오한이 들 만큼 바람이 맵차다. 우수(雨水)를 넘긴 날씨에도 이러한데, 성북동 비둘기들은 모두 안녕하실까. 군데군데 공사판 가림막엔 스무 번째 대통령이 되어보겠노라 나선 이들의 벽보가 어지럽다. 저마다 내세우는 웅지의 끝은 과연 어디에 잇닿아 있을까.성북천을 거슬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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